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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T 위즈가 한 달 넘게 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후반기에도 선두를 굳게 지킬 수 있는 이유다.
반면 롯데는 3연승 뒤 2연패를 당해 5강 진입을 위한 추진력이 약해진 모양새다. 후반기 31경기에서 17승12패2무의 기록. 후반기 승률은 KT에 이어 2위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4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과 불펜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엄상백은 2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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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어진 2회말 김민혁 신본기의 연속안타, 제라드 호잉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 안타 5개를 묶어 4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안타, 장성우의 중전적시타, 김민혁의 2타점 좌중간 2루타가 터졌고 계속된 2사 2루서 호잉이 우측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7회말에도 김민혁의 2루타와 호잉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4로 달아났다. KT는 불펜진도 승리에 큰 몫을 했다. 박시영 이대은 주 권 김재윤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9회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7세이브를 따냈다.
KT 호잉은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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