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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홈런 3위'로 내려앉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대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타니의 성적은 4타수 2안타 1득점,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안타로 출루한 뒤 홈까지 밟았지만, 이 득점이 이날 에인절스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오타니는 9회말에도 안타를 때렸지만, 마지막 2사 만루 찬스에서 맥스 스태씨의 잘 때린 타구가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걸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4호 홈런을 린 이래 7경기, 8일째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6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살바도르 페레스(45개·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오타니를 추월해나갔다. 시즌 내내 홈런 선두를 달렸건만, 막판에 와서 뒤집기를 허용했다.
오클랜드는 1회 2사 후 맷 올슨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마크 칸하의 볼넷, 채드 핀더와 맷 채프먼의 연속 2루타로 얻은 3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오클랜드 선발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은 시즌 8승(5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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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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