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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번? 6연패' 키움, 다시 에이스 타임…절실한 수비 도움 [SC 프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09-22 02:15 | 최종수정 2021-09-22 09:00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요키시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9.16/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즌 두 번째 6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에는 에이스 카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키움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전날(21일) 키움은 투수진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선발투수 정찬헌이 4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주면서 4실점을 했고, 뒤이어 올라온 양현(⅔이닝 7실점)-김준형(1⅓이닝 1실점)-운정현(2이닝 1실짐)이 모두 실점했다. 장단 20안타를 허용한 키움은 9회 4점을 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끝내 꼬리를 잡지 못한 채 10대13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연패에 빠진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로 좀처럼 승리를 쌓지 못했다. 어느덧 56승 3무 56패로 6위로 밀려났다. 7위 SSG(53승 7무 54패)와는 0.5경기 차이. 맞대결에서 한 번 더 패배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가운데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등판한다. 요키시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은 수비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다. 16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요키시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수비 실책이 잇달아 이어지면서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 5이닝 동안 8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8대8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지만, 키움은 에이스 카드를 허무하게 날리면서 연패 수렁이 길어졌다.

요키시는 올 시즌에는 SSG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했지만, 승리가 없다. 5월 9일 인천 원정에서는 5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실점을 해 패전투수가 됐고, 7월 8일 홈경기에서는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요키시로서는 시즌 첫 SSG전 승리에 팀 연패 탈출과 다승 1위 유지가 걸렸다.

SSG는 조영우가 선발 등판한다 조영우는 올 시즌 구원투수로 나서다 지난 6월 8일부터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4이닝 씩을 소화했다. 9월 세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했지만, 최근 윌머 폰트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시 선발 자리로 복귀하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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