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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82년생 황금세대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두 친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추신수(SSG 랜더스)가 1회부터 장군멍군을 주고받았다.
롯데의 화력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정훈의 볼넷에 이어 이대호가 우중간을 갈라놓는 2타점 2루타를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3-0.
하지만 SSG에는 추신수가 있었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1회말 볼카운트 3-2에서 박세웅의 바깥쪽 낮은 146㎞ 직구를 그대로 밀어올려 중견수 쪽 담장을 넘겼다. 중계진이 "툭 갖다맞췄다" "완벽한 스윙이 아니다"라고 평할 만큼 가볍게 띄워올린 타구였지만, 롯데 중견수 신용수가 잡을 수 없는 담장 너머로 떨어졌다. 비거리는 120m.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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