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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타점과 홈런에 이어 결정적인 번트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으로선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6일만의 선발 출전이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모처럼의 기회에 기분좋은 타점을 잇따라 쏟아냈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6회말은 샌디에이고가 4-5로 뒤진 상황에서 시작됐다. 앞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승부의 균형을 맞추자, 김하성은 백투백 역전포를 쏘아올려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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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등장한 카라티니가 2루 옆쪽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 2루타와 볼넷, 상대 폭투에 이은 프로파의 적시타, 그리샴의 희생플라이, 김하성-카라티니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손쉽게 4-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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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최근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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