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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댄 스트레일리가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시즌 4번째다.
5회를 채우지 못했음에도 투구수는 무려 100개. 이날 스트레일리의 고전 양상을 잘 보여준다. 직구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가 조금씩 흔들렸다. 올시즌 내내 스트레일리의 속을 썩이는 부분이다. 반대로 SSG 타자들의 선구안도 좋았다.
1회말은 이정범의 8구 볼넷과 삼진 3개였다.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삼진만 3개.
하지만 2회까지 투구수가 이미 47개였다. 3~4회를 잇따라 3자 범퇴로 끝냈지만, 투구수는 어느덧 80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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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진 맡기고자 했던 서튼 감독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결국 스트레일리 대신 김진욱이 투입됐다.
스트레일리가 5회 이전에 교체된 건 4월 22일 두산전(2⅓이닝 6실점(4자책)), 5월 3일 키움전(3⅔이닝 8실점(5자책), 8월 15일 LG전(3이닝 4실점) 그리고 이날 4⅔이닝 3실점이다. 수치로 보면 알수 있듯 올해 스트레일리의 피칭은 전반적으로도 작년만 못하지만, 한번 무너질 때의 세기도 커졌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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