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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내일 더블헤더도 있고, 평소보다 하루 더 쉬는 일정이기도 하고."
"내일(10월 1일) 더블헤더가 있으니까, 불펜 2명으로 3이닝을 막자니 좀 버거웠던 게 사실이다. 데스파이네가 7회까진 막아주길 바랐다. 평소에도 100개 넘게 자주 던진 선수이기도 하고. 7회에 불펜을 준비시키긴 했는데, 잘 마무리하길래 놔뒀다. 허경민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면 바꿀 생각이었고, 그 전에도 선수 본인이 교체를 요청했으면 바꿔줬을 거다."
데스파이네의 다음 등판은 10월 5일이다. 평소 4일 휴식 후 등판 일정을 지켜온 데스파이네지만, 모처럼 5일 휴식 후 등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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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에이스 고영표를 중심으로 배제성 소형준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이 막강하다. 이 감독은 지난해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소형준과 쿠에바스를 불펜으로 활용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작년엔 우리 필승조가 2명밖에 없었고, 올해는 아니다. 양적, 질적으로 아주 괜찮다. 1+1은 상황에 따라 가능하겠지만,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쓰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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