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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리뷰]'김선빈 9회 말 극적 투런포' KIA-한화 4대4 무승부, 게임차는 2경기 유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10-02 20:33 | 최종수정 2021-10-02 20:41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KIA 김선빈이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선빈.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02/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순위 틈새를 1경기차로 줄이려던 한화 이글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말 김선빈의 동점 투런포로 4대4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9위 한화의 10위 게임차는 2경기로 유지됐다.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는 KIA 류지혁.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02/
기선은 KIA가 제압했다.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상황은 1사 1, 2루로 바뀌었다. 이후 류지혁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2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이후 2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때 야수 선택에 따라 1루에서 2루로 뛰던 주자가 아웃돼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3회 한화 정은원이 최재훈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02/
한화는 3회 초 승부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정은원은 빠른 발을 활용해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는 유민상.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02/
하지만 KIA는 3회 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류지혁과 프레스턴 터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한화 하주석.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한화는 5회 초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동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1, 3루 상황에선 노시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한화 하주석.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한화는 7회 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주석의 결정적인 솔로포가 터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박진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7회 투구하고 있는 KIA 박진태.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02/

한화는 7회 말 하나의 슈퍼캐치로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2사 2루 상황에서 황대인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한화 중견수 이원석이 '슈퍼캐치'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KIA 김선빈이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선빈.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02/
하지만 KIA는 9회 말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상대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선빈은 볼 카운트 2B1S에서 4구 136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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