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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이래서 굴러온 복덩이' 실력 뿐 아니라 후배사랑도 듬뿍 [잠실 영상]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1-10-03 13:06



3일 삼성과의 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역동적인 제스처를 써가며 토론 삼매경에 빠진 두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두산 내야수 양석환과 박지훈의 수비 연습 장면이었다.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는 양석환이 후배 박지훈에게 자신의 수비 노하우를 전수했다.

양석환은 바닥에 가상의 베이스를 그리고 수비나 송구에 이어지는 베이스 커버 동작을 능숙하게 선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박지훈은 질문을 쏟아 냈고, 양석환은 동작을 곁들인 설명으로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박지훈은 선배의 동작을 똑같이 따라해 보며 '선생님' 양석환의 열강에 화답했다.

올 시즌 직전 두산은 좌완투수 함덕주와 우완투수 채지선을 동도에 보내고 내야수 양석환과 좌완투수 남호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 성사 시켰다.


그 가운데서도 양석환이 최고의 히트작이 되고 있다.

양석환은 홈런 26개를 터뜨리며 현재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타율. 276 26 홈런 86타점이라는 성적표를 써가고 있다.

LG 시절이던 2018년에 기록한 22 홈런과 82타점을 모두 뛰어넘은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에 필수인 동료애까지 갖춘 양석환은 두산에게 '넝쿨째 들어온 복덩이'인 셈이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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