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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근 선발에서 부진해 구원으로 나갔던 오원석이 다시 잡은 선발 기회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2 동점을 만든 뒤 오원석은 6회말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잡아냈고, 7회초 9번 김찬형의 역전 적시타로 3-2로 앞선 뒤 7회말 박민호와 교체됐다.
8회초 SSG가 대거 7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고 11대3의 대승으로 오원석이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오원석은 경기 후 "최민준 선수가 커터를 잘 활용한 것을 보고 경기전에 슬라이더를 커터처럼 강하게 던져봤는데 느낌이 좋았다. 경기에서도 이 강한 슬라이더를 적극 활용했고, 효과적으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원석은 또 "룸메이트인 김태훈 선배께서 상대 주자 견제와 투구 밸런스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조웅천-이대진 코치님께서 세트 포지션에서의 문제점을 코칭해주셨는데 그게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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