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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끝내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2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데뷔 첫 패를 당했다.
1회초부터 선취점이 나왔다. 1사 후 최주환이 한화 선발 투수 남지민의 시속 147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주환의 시즌 17호 홈런.
5회초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박성한의 진루타에 이어 이현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6회초 추신수와 한유섬의 볼넷으로 다시 찬스를 만든 SSG는 오태곤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추신수가 홈으로 내달려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7회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고, 이후 노시환의 적시타가 나왔다. 주자 수비를 하는 사이 2루를 안착한 노시환은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았고, 에르난 페레즈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왔다.
SSG는 9회초 김찬형의 2루타와 최지훈의 몸 맞는 공 이후 추신수 타석에서 나온 땅볼 때 2루수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한 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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