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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3회 끝에 승리를 잡았다.
다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3차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선발 싸움에서는 보스턴이 앞섰다. 보스턴은 선발 투수 네이선 이볼디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드류 라스무센이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1회부터 붙이 붙었다. 1회초 탬파베이가 완더 프랑코의 안타에 이어 오스틴 메도우즈의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 보스턴이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에 이어 카일 슈와버, 엔리케 에르난데스, 라파엘 데버스의 연속 안타로 3-2로 역전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보스턴은 5회말에는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두 점 차 리드를 잡았다.
8회초 탬파베이가 반격에 나섰다. 프랑코의 솔로 홈런에 이어 메도우즈의 2루타와 넬슨 크루즈의 진루타 아로자레나의 적시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9회 두 팀 모두 침묵하면서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2회까지 양 팀 모두 침묵했다. 연장 13회말 1사 후 헌터 렌프로가 볼넷을 얻어내 나갔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한편 2차전에서 교체 출장해 홈런을 날렸던 최지만은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초 삼진 4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초 얀디 디아즈와 대타 교체돼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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