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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번에도 '영건'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까.
포스트시즌 1선발로 각광받고 있는 웹은 15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도 선발등판한다. 5일을 쉬고 나서기 때문에 무리는 없다. 동갑내기인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되는 상황.
주목할 것은 웹은 샌프란시스코 포스트시즌 역사상 시리즈 최종전에 나서는 최연소 선발투수라는 점이다. 1996년 11월생인 그의 나이는 정확히 24세 330일. 모든 통계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웹을 일단 선발로 올리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가우스먼을 구원등판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MLB.com은 '웹과 가우스먼은 지난 2년간 샌프란시스코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면서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면서 '둘 다 5차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은 결전을 하루 앞둔 14일 현지 인터뷰에서 가우스먼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주먹 인사를 나눠왔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이 뭔지 잘 안다"며 "그는 내가 만나보지 못한 큰 형과 같은 존재"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다저스도 유리아스가 힘이 다했다고 판단되면 맥스 슈어저를 불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 팀 모두 무조건 총력전일 수밖에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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