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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가는 경기마다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한경기 한경기,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아 이기고 있는 것 같다."
이인복이 선발로 보직 변경한지는 약 한달이 지났다. 그 사이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팀이 승리했다. 전경기 5이닝 이상을 투구한 이인복의 안정감 덕분이다.
원래 투심과 슬라이더 중심의 투수였다. 그런데 선발 전환을 위해 추가한 스플리터가 어느덧 결정구로 쓸 만큼 손에 익었다. 좌우 보더라인을 자유자재로 파고든다. 서튼 감독으로부터 "스스로를 갈고 닦아 세공해낸 다이아몬드 원석"이란 호평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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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불펜 투수들이 너무 좋기 때문에 5이닝만 잘 던져줘도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퓨처스에서 선발 준비를 할 때만 해도 사실 이런 기회와 결과가 올거라 기대 못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다보니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아 이기고 있는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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