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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 1위(762개) 배리 본즈. 왕년엔 '야구의 신'으로까지 불렸지만, 이젠 약물 논란에 얼룩진 이름이다.
두 선수 모두 미국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한 약물 스캔들의 주인공이다. 매년 조금씩 투표율이 오르긴 했지만, 60% 안팎에서 정체됐다.
TMZ스포츠는 최근 "본즈는 최고의 선수다. 꼭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면 좋겠다"는 데이비드 오티스의 코멘트를 전했다. 오티스는 현역 시절 '빅 파피'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다. 은퇴 시즌에는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처럼 '은퇴 투어'까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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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와 클레멘스의 입성이 만약 실패할 경우 오티스-로드리게스 역시 헌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약물 시대' 모든 레전드를 인정하지 않는 기자도 있다.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과거 '약물 시대 모든 선수에게 투표하지 않는다'며 그렉 매덕스에게 투표하지 않은 투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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