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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해영(20·KIA 타이거즈)이 역대 KBO리그 최연소 30세이브 고지를 정복했다.
첫 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맞이했다.
팀은 비록 9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정해영은 승리의 순간마다 마운드를 지켜왔다.
정해영은 20세 1개월 27일로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1세 1개월 7일의 LG 트윈스의 고우석. 정해영은 역대 KBO리그 최연소 30세이브 달성자가 됐다.
정해영의 30번째 세이브 달성으로 KIA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필승조 장현식이 3-0으로 앞선 8회초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역대 동일 구단 30홀드-30세이브 듀오는 2006년 삼성 권오준(32홀드)-오승환(47세이브), 2012년 SK 박희수(34홀드)-정우람(30세이브), 2014년 넥센 한현희(31홀드)-손승락(32세이브), 2015년 삼성 안지만(37홀드)-임창용(33세이브), 2019년 SK 서진용(33홀드)-하재훈(36세이브)에 이은 역대 6번째다.
필승조의 활약을 앞세운 KIA는 KT를 3대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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