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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정규시즌을 퓨처스(2군)에서 마감하게 됐다.
이대로면 보어가 다가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할 지 여부도 장담하기 쉽지 않다. 정규시즌 막판 반등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우려를 살 만하다. 지난 주까지 4무3패로 부진했던 LG 타선이 주중 한화전을 치르면서 반등 포인트를 잡은 점도 보어의 합류를 불분명하게 만드는 요소다.
단기전에서 외국인 타자의 존재감은 승부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 미국, 일본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보어이기에 극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려 가을야구에서 명예회복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시점에서 그 가능성에 초점을 두기는 애매한 게 사실이다. 단기전 필승카드로 엔트리를 채워야 할 류 감독의 고민도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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