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쿨한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이미 5차전을 앞두고 탈락을 직감했으나 끝까지 투혼을 불태웠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우승 청부사'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다. 슈어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 선발 2회, 구원 1회 등 너무 많은 체력을 쏟았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차전에 4⅓이닝을 투구한 뒤 피로가 회복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결국 5차전을 '불펜 데이'로 버텼다.
1승 3패로 벼랑 끝에 섰던 다저스는 안방에서 5차전을 펼쳤다. 조 켈리,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블레이크 트라이넨, 코리 크네블, 켄리 잰슨이 이어 던졌다. 크리스 테일러가 5타수 4안타 3홈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11-2로 이겼다. 시리즈는 2승 4패였지만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5차전에서는 그래도 2승을 거둬 홈팬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