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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에이스' 양현종이 복귀하면 KIA 타이거즈는 토종 선발투수 천국이 된다.
여기에 미국 무대를 1년간 경험하고 돌아온 양현종이 KIA로 복귀할 경우 토종 선발 자원은 최소 네 명이 된다. 여기에 한승혁과 이민우도 대체선발로 선발등판 경험이 적지 않아 내년 4~5선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에겐 행복한 고민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9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임기영은 시즌 중반에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던 것 같다.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4점대 평균자책점을 남기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임기영이 등판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느낌을 줬다. 한 시즌 내내 건강하게 마무리한 것이 좋은 사인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선발투수 같은 경우 시즌 처음부터가 아니더라도 중간부터 로테이션에 들어와서 돌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정해지거나 얘기한 건 아니다. 그런 면에선 외국인 투수도 옵션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비 시즌이 시작되면 점점 얘기를 나누고 정해져야 한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선발투수들이 많을 때 하는 고민은 좋은 고민"이라고 웃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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