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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은 29일 광주 KIA전에서 겹경사를 누렸다.
KBO 역대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의 8년(1986~1993년), 해태 타이거즈의 9년(1986~1994년), 삼성의 12년(1997~2008년)이다.
두산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둘 경우 4위로 시즌을 마치게 돼 오는 11월 1일부터 안방인 잠실에서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7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선 "감독님, 코치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린다. 팀원들도 스스로 잘 알아서 해주고 있다. 안좋은 상황 속에서도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본 경험이 7년 연속 포스트시즌행을 이룬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큰 경기를 해본 경험이 나오는 것 같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큰 경기를 해봤던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얘기해줄 수 있는 것이 두산의 장점 중 한 가지"라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자신보다 동료를 더 치켜세웠다. 그는 "1년간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 후반기 노력했던 것에 대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정)수빈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도 후반기에 좋아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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