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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6년 만의 가을야구를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
허 감독은 7일 구단을 통해 ""라고 말했다.
미란다 로켓의 외인 듀오가 없는 두산에 비해 마운드 우세가 있는 삼성.
키움과 LG 마운드를 맹폭하고 올라온 두산 타선의 '가을 DNA'도 부담스럽다.
허 감독은 "두산은 타선의 경험과 연결성이 좋기 때문에 디펜스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두산 타선을 어떻게 식힐 것인가가 삼성 전략의 핵심이 될 듯 하다.
다음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허삼영 감독의 일문일답.
- 플레이오프 상대팀이 두산으로 결정됐는데, 준플레이오프를 본 소감은? 두산의 어떤 점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두산은 조직력이 좋고 선수들이 7년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노하우가 가장 큰 자산이다. 우리도 그 경험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왔다. 화요일에 모든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약 일주일간 삼성은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예년과 달리 플레이오프 경기수가 축소됐고, 날씨 등 변수가 있는데.
▶부상선수 회복 훈련에 주안점을 뒀고 마지막 3일간 실전 감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단기전은 흐름을 빼앗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빼앗아오느냐가 가장 큰 싸움이다. 날씨는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첫째는 삼성다운 야구, 우리다운 야구를 하자는 것이다. 두번째는 준비했던 과정들을 실전에서 충실히 실행할 수 있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6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인데, 팬들에게 출사표를 던진다면.
▶6년간 기다려 주신 팬들께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후회 없이 팬들에게 좋은 야구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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