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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MLB.com이 로비 레이에게 거액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MLB.com은 레이의 커리어를 증명하기에 한 시즌은 짧다고 봤다. 실제로 레이는 2020년까지는 특급 선발은 아니었다. 강력한 구위를 가졌지만 제구력이 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토론토와 단 1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1년이 플루크시즌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레이는 연평균 2000만달러 이상의 대박을 터뜨릴 전망이다. 토론토스타는 '잭 휠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5년 1억 1800만달러 계약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 예상했다.
토론토는 기본적으로 레이를 잔류시킨다는 입장이다. 레이 외에 45홈런을 때린 2루수 마커스 세미엔과 14승 투수 스티븐 마츠도 FA다. 모두 잡기에는 지출이 커진다. 일단 2022년 확보된 선발은 류현진을 비롯해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까지 안정적이다. 에이스 레이에게 집중해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토론토는 리그 최정상급 선발 로테이션 구축이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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