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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승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그 팀에 가고 싶어할까?"
코레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들은 지난 9일부터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 모여 '미니 윈터미팅'을 진행 중이다. MLB.com은 '많은 사람들이 코레아 추적에 제일 공격적인 팀은 디트로이트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임원 2명은 코레아의 디트로이트행에 물음표를 붙였다. MLB.com은 "디트로이트는 앞으로 1~2년은 우승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일부 사람들은 코레아가 이런 디트로이트에 가려고 할 것인지 궁금해 한다"고 짚었다.
코레아는 2015년 휴스턴에서 데뷔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2016년 한 시즌 뿐이다. 커리어 7년 동안 포스트시즌 6회, 지구 우승 4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014년이 마지막 가을야구다. 코레아 데뷔 이후 포스트시즌에 나간 적이 없다.
디트로이트의 장점은 감독이다. 디트로이트는 2021시즌부터 A.J. 힌치 감독을 선임했다. 힌치 감독이 바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휴스턴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코레아의 은사다. MLB.com은 "코레아는 힌치를 위해 뛰었다. 이는 코레아를 데려오기 위한 가장 좋은 요소 중 하나"라며 "디트로이트는 올해 큰 발전을 이뤘다. 2022년에는 우승까지 가기 위한 중간 단계를 밟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측면도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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