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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투수 최대어 맥스 슈어저가 뉴욕 메츠 '위시 리스트(wish list)' 1순위에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슈어저는 지난 7월 트레이 터너와 함께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당시 슈어저의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서부지구 팀들과 트레이드 협상을 했는데, "서부지구 팀으로 전력이 강한 팀이 좋다"는 슈어저의 의중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슈어저는 트레이드 전면 거부 권리를 갖고 있었다.
MLB.com은 '메츠가 슈어저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당장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계획이 있음을 그에게 확신시킬 필요가 있다. 37세인 슈어저는 당장 우승을 원한다'고 했다.
메츠에는 부동의 에이스 디그롬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슈어저가 서부지구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디그롬은 팔 부상으로 지난 7월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 전까지 15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2018~2018년, 두 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현역 최강 선발이다. 2017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메츠로서는 디그롬-슈어저 듀오를 꿈꿀 수도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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