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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FA 시장에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락아웃을 2~3일 앞두고 텍사스가 시거를 향해 강하게 나가고 있다'면서 '만약 다저스가 슈어저와의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시거를 주저앉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메츠와 거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어저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날 메츠와 몇 차례 협상을 벌이며 입단 조건을 크게 높였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메츠와 슈어저가 평균 연봉 4000만달러 수준에서 3년 계약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텍사스도 대형 유격수를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탐색전을 벌여온 만큼 시거를 향해 높은 수준의 조건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진다. 텍사스는 이날 2루수 시미엔을 7년 1억7500만달러, 선발투수 그레이를 4년 5600만달러에 각각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사상 최대의 돈잔치를 벌이기로 작정한 듯한 과감한 투자 양상이다. 시거는 총액 3억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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