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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에서도 인생 수비를 만들어내겠다."
두산 정수빈과 수비에서 라이벌이 될 수 있다는 말에는 "정수빈 선수도 잘하는 선수 아닌가. 스타일이 비슷해서 팬분들이 라이벌로 붙이시는 것 같은데 LG와 두산 선수라 부각이 될 것도 같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서 정수빈의 수비에 맥이 끊기더라. 올해 정수빈 선수와 경쟁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자신의 인생 수비로 2014년 시민구장에서 당시 KIA 타이거즈 김주찬의 타구를 잡은 것과 지난해 롯데 이대호의 타구를 잡은 것을 말했다.
박해민은 "앞으로 4년이 있으니 잠실에서도 인생 수비를 충분히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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