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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스무살 4번타자 정민규가 존재감을 뽐내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선발 출전 엔트리에 2003년생 스무살 정민규를 4번 타자로 내세웠다. 어린 선수들이게 기회를 주는 연습경기지만 갓 스물을 넘긴 어린 선수가 4번 타자를 맡는 게 의아했다. 하지만, 스무살 거포 유망주 정민규의 방망이가 거침없이 돌아가자 이해가 됐다.
정민규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윤중현을 상대로 2사 2루에서 큼지막한 중견수 방향 타구를 날렸다. KIA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도 가능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5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KIA의 바뀐 투수 이준형을 상대로 좌월 역전 투런 홈런포를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2003년생 정민규는 지난해 한화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고졸 2년 차 선수다. 신장 185cm, 몸무게 9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정민규는 리빌딩 시즌2를 선언한 수베로호의 새로운 스타로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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