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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올해는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낄 수 있을까? 미국 언론의 평가를 보면 이번 시즌이 바로 우승 적기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지구 4위에 그쳤다. 오프시즌 칼을 갈고 전력을 보강했다. 호세 베리오스, 류현진, 알렉 마노아의 선발진이 건재한 가운데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했다. 4~5선발 보험으로 키구치 유세이도 잡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거포 3루수 맷 채프먼을 데려왔다.
페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만 아니면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토론토라고 생각한다. 채프먼과 조지 스프링어가 건강해야 한다. 나는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나이더 역시 토론토를 선택했다. 스나이더는 "토론토는 지난해 로저스센터에서 25승 11패를 기록했다. 다른 홈구장에서는 22승 22패였다. 올해에는 홈경기를 모두 로저스센터에서 펼친다. 홈어드밴티지가 더 클 것이다"라 관측했다.
악시사도 토론토 편에 섰다. "백신 미접종자는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다. 홈경기 이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토론토는 우수한 라인업에 개선된 내야 수비, 평균 이상의 4선발을 갖췄다. 홈어드밴티지가 잠재적인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의 스토브리그 성적표를 A등급으로 높이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전반적으로 좋은 겨울을 보냈다. 매우 경쟁력이 강한 팀이 될 것이다'라 내다봤다.
류현진은 한편 2018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를 한 차례 경험했다. 다저스는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아 1승 4패 무릎을 꿇었다. 류현진은 2차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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