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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파이어볼러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5)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LB.com에 따르면 피어슨은 경기 후 "몇몇 동료들이 99마일 밖에 못 던졌느냐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피어슨은 "기분이 좋았다. 나는 내가 항상 선바루수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분명히 불펜으로 갔지만 나는 선발투수로 조건을 갖췄다. 4개 구종을 구사할 줄 안다. 일반적으로 불펜투수들은 2가지를 쓴다"고 말했다.
MLB.com은 '피어슨은 27구를 던지는 동안 4개 구종을 완벽히 작동시켰다. 토론토 역시 피어슨을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피어슨은 패스트볼 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이 연기되면서 휴식이 줄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MLB.com은 '피어슨이 5강 로테이션을 깨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토론토는 시즌 초반에 6선발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10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하며 4월에 휴식일은 하루 뿐이다. 이는 피어슨에게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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