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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10년째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은 마당쇠다. 선발 가능성은 높지만 항상 아쉽게 5선발에 들지는 못했다.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을 때 대체요원으로 나서거나 중간에서 긴 이닝을 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트리플링은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매년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선발로 몸을 가꾸지만 어떤 임무에도 익숙하다. 투수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스트리플링은 경험을 통해 그 가치를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플링은 "그게 바로 게임이다. 올해 우리는 9이닝 더블헤더를 감수하며 휴식일은 더 줄어들 것이다. 뎁스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불펜이나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선수, 롱릴리프를 맡을 선수 모두 갖췄다. 네이트 피어슨은 어디로 갈까? 그가 어디에 있든 엄청난 자산이다. 지금은 이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다"라 힘주어 말했다.
스트리플링은 "분명히 승리를 위해 달리려고 노력하는 프론트 오피스를 갖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며 '윈나우' 드라이브를 건 구단을 칭찬했다. 스트리플링은 "우리는 그런 클럽 중 하나"라며 이번 시즌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스트리플링은 2013년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 클럽에 몸을 담았다. 2016년 빅리그로 승격했다. 류현진이 2020시즌 FA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해 잠시 이별했다. 스트리플링도 2020년 8월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합류, 인연이 이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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