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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19년 이후 3년만에 KBO리그가 완전히 야구장 문을 연다.
크게 소리지르고, 응원가를 부르고, 함성을 발사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야구를 보러가는 이유 중 하나인데 육성응원을 할 수 없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
더 걱정은 2년간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생활 패턴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2년간 야구팬들은 야구장을 찾지 못했고,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중계방송으로 야구를 봐야 했다. 그게 2년이나 됐다. 2년이면 야구장을 가지 않는 것이 무덤덤해지는 시간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야구장을 직접 찾으려는 '열성팬'이 얼마나 있느냐가 관중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올시즌은 순위 경쟁과 함께 관중 경쟁도 다시 시작된다.
지난 2019년 최다 관중은 LG 트윈스였다. 100만400명을 기록해 유일하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위는 두산 베어스(98만3474명)였고, 3위는 SSG 랜더스(98만2962명), 4위는 NC 다이노스(71만274명)였다.
전국구 인기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낮은 성적으로 기세를 올리지 못했다. 올시즌은 어떤 양상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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