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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파슨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QS를 기록했던 파슨스는 이날 KIA 타선을 압도하면서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긴 파슨스는 NC가 5대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파슨스는 경기 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매 순간이 중요했고, 공 하나 하나 집중해서 던졌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이 득점 지원도 해주고,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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