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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오랜만에 단잠을 청할 수 있게 됐다.
이날 KIA는 1회 6득점, 7회 7득점 등 두 번이나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김도영까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도영도 2루타 두 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회까지 홀로 안타가 없었던 나성범도 3루타로 타점을 만드는 등 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빅 이닝을 만들었고, 초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발투수 로니 역시 좋은 투구 내용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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