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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경 에이스' 박세웅(27)이 롯데 자이언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새겼다.
직구와 커브, 포크를 자유자재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박세웅에게 세 타자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9개의 스트라이크 중 헛스윙이 7개나 나왔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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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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