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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라이언 카펜터(32·한화 이글스)의 복귀전이 하루 밀렸다.
4월 3차례 등판해 모두 5이닝을 소화한 카펜터는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한 두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복귀할 줄 알았지만, 계속해서 등판이 밀렸다.
한 달 넘게 공백을 가진 카펜터의 날짜가 정해졌다. 원래 24일 대전 두산전에 등판이었지만, 김민우의 컨디션을 고려해 하루 뒤인 25일에 나설 예정.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가 정상적으로 등판하고, 카펜터는 남지민을 대신해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한화 관계자는 "카펜터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 김민우를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펜터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경우 선발진 정리에 대한 뜻도 밝혔다.
한화는 닉 킹험과 카펜터가 모두 빠진 가운데 김민우 남지민 윤대경 장민재 이민우 박윤철 등으로 선발진을 버텨왔다. 수베로 감독은 "카펜터가 복귀하니 선발진 정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 이민우에 대해서는 "5~6회 정도 예상한다. 이닝보다는 투구수가 중요하니 이 부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 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품었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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