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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25)가 드디어 돌아왔다.
부상 전까지 구창모는 NC의 토종 에이스 노릇을 했다. 2020시즌엔 전반기 13경기서 9승 무패의 압도적 투구를 펼쳤다. 왼팔 전완부 염증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곧 복귀할 것처럼 보였으나, 피로골절까지 발견돼 결국 시즌 막판에서야 1군 마운드를 밟았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서 1승1패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으나, 이듬해 피로골절 재발로 결국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엔 개막 직전 러닝 훈련 중 미끄러져 오른쪽 햄스트링이 미세 손상되는 등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 울어야 했다.
구창모가 짊어진 짐은 다소 무겁다. NC는 최근 3연패로 썩 좋지 않은 흐름. 두산은 양석환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타선 무게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NC 입장에선 구창모가 최대한 버텨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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