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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꽃피는 4월, 악몽의 5월을 보냈다. 6월에는 '완전체' 롯데 자이언츠의 부활이 임박했다.
2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한동희의 몸상태는 100%다. 이제 멘탈적인 준비도 끝났다. 오늘 안타도 치고,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올렸다"면서 "오는 3일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다른 부상선수 정 훈과 전준우 역시 다음주 복귀를 준비중이다. 서튼 감독은 "둘다 몸상태는 좋다. 정 훈은 한텀 쉬고, 오는 주말 퓨처스에서 2~3경기 출전한다. 전준우도 꾸준히 군에서 함께 훈련했고, 역시 주말에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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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롯데 뿐 아니라 한동희에게도 악몽이었다. 4월에는 타율 4할2푼7리 7홈런 22타점, OPS 1.249로 몬스터 그 자체였지만, 5월들어 타격 전반의 기록이 그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 타율 2할2푼1리, OPS는 0.573, 홈런은 단 1개에 그쳤다. 부상까지 당하며 설상가상이었다.
이대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안치홍도 최근 5경기 18타수 3안타로 다소 부진하다.
갈매기는 다시 비상의 꿈을 꾸고 있다. 그 중심에 선 한동희의 어깨가 무겁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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