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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가 이야기가 나오면 KBO리그 감독들이 부러워하는 팀이 있다. '원투펀치'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 외야수 호세 피렐라를 보유한 삼성 라이온즈다. 세 외국인 선수가 모두 투타의 핵심전력이다. 1일 현재 뷰캐넌과 수아레즈는 평균자책점 4위, 10위에 올라있다. 피렐라는 올해 KBO리그 최고 타자다. 타율과 안타, 출루율, 장타율 1위다. 세 외국인 선수가 동시에 최고 수준을 활약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로니는 7경기에 선발로 나서 딱 한번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3승1패-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최악은 아니라고 해도 신뢰를 주기 어려운 성적이다. 그는 부상으로 3주 넘게 빠졌다가 지난 24일 1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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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들이 빠지고 부진할 때 국내 투수들이 선전했다. 불가피한 긴급상황에서 국내 투수들이 주축이 되어 마운드를 이끌었다.
타선에 힘이 붙은 KIA는 5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상위권으로 치고올라왔다. 1위 SSG 래더스에 5.5경기, 2위 키움 히어로즈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현 시점에서 더 큰 목표를 바라본다면, 신속하게 치명적인 구멍부터 메워야 한다. 강력한 외국인 투수없이 우승까지 간 예가 없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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