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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현존 최강의 배트 스피드를 자랑하는 타자는 누구일까.
이 홈런 타구 속도가 119.8마일(약 193㎞)을 찍어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이자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4번째로 빠른 홈런 타구 속도로 기록됐다. 발사각 20도, 비거리 436피트(약 133m)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역대 홈런 타구속도 1,2위도 스탠튼이 갖고 있다. 2018년 8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에 날린 좌월 솔로홈런의 속도가 121.7마일로 역대 최고치로 기록됐다. 이어 2020년 7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터뜨린 좌중간 솔로홈런은 역대 두 번째로 빠른 121.3마일로 비거리 483피트의 대형 아치였다.
5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가 작년 8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3회말 날린 좌월 투런홈런으로 119.6마일에 발사각이 15도에 불과했다. 그만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직선으로 담장을 넘겼다는 얘기다.
이어 6위는 저지(2017년 4월 29일 볼티모어전 119.4마일), 7위 스탠튼(2018년 6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119.3마일), 8위 스탠튼(2015년 6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119.2마일), 9위 스탠튼(2017년 9월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118.7마일), 공동 10위 저지(2017년 6월 12일 볼티모어전)와 프랜치 코데로(2021년 5월 24일 필라델피아전, 이상 118.6마일) 순이다.
홈런 타구속도 '톱10' 중 스탠튼이 무려 6개를 갖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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