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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과 육성, 두가지 목표를 모두 잡았다.
일본 프로야구 구원왕 출신인 다카쓰 감독은 열정이 넘치는 선수였다. 야쿠르트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 한국야구, 대만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일본 독립리그인 BC리그의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야쿠르트 투수코치, 2군 감독을 거쳐 2020년부터 1군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다카쓰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2020년, 야쿠르트는 리그 꼴찌를 했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랬던 팀이 지난 해 리그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카쓰 감독의 지도력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
또 고졸 3년차 나가오카 히데키(21)를 개막전부터 전 경기에 유격수로 썼고, 고졸 2년차 포수 우치야마 소마(20)는 베테랑 투수들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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