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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무사 만루에서 4번 타자가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그런데 만루 홈런이 올 시즌 4번째라고 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2)가 이 홈런의 주인공이다.
무라카미는 23일 현재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양 리그 홈런 전체 1위다.
한 시즌에 1개도 때리기 힘든데 전반기도 지나기 전에 만루 홈런 4개다. 2004년 이마오카 마코토(한신), 2006년 타이론 우즈(주니치)에 이어 센트럴리그 공동 2위 기록이다. 한 시즌 최다 기록은 5개다.
23일까지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4리(236타수 73안타) 24홈런 62타점, OPS 1.092. 홈런 타점 1위, 타격 2위에 올라있다.
야쿠르트는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10경기 앞선 1위를 독주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