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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꿈의 루키 야수 듀오. 한꺼번에 1군에서 볼 날이 머지 않았다.
이 한방으로 삼성은 10대9로 물리치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김영웅의 타격페이스는 상승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2일 롯데전에서는 멀티히트를 날렸다.
시즌 초 다쳤던 김영웅은 아직 한번도 1군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1군에 올라온다면 첫 콜업.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유격수를 소화하는 등 3루수 뿐 아니라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거포 유망주. 체력이 필요한 여름 승부에 요긴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미 콜업된 동기생 이재현과 꿈의 루키 듀오가 될 수 있다.
한편, 이원석은 이날 이틀 연속 3루수로 출전하며 수비를 테스트 했다. 1회 1사 1,2루에서 밀어서 결승 2루타를 날리는 등 타격적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허삼영 감독은 "수비를 이틀 했는데 아직 완벽한 건 아니라고 해서 100%일 때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며 "연차가 있는 선수니 만큼 몸상태가 완벽할 때 콜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드오프 김성윤이 5타수4안타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홈런을 날린 공민규도 적시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