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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무너뜨린 김하성, 4G 연속안타...최지만 무안타 침묵 [오늘의 코리안 빅리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7-16 15:29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3연패 탈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며 타율을 2할4푼3리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밀리던 2회말 무사 1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았다. 최고의 좌완으로 인정받던 범가너를 만나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김하성은 수소같자 놀라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역전 점수까지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팀이 3-1로 앞서던 3회말 무사 1, 3루 찬스서 다시 타석에 나섰다. 상승세를 탄 김하성은 다시 한 번 1타점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팀에 공헌했다.

김하성은 5회와 7회 내야 땅볼로 아웃됐지만, 팀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하성의 동료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았다. 반대로 범가너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이날 침묵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1루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이 2할8푼5리에서 2할8푼으로 뚝 떨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팀이 5대4 1점차로 신승, 5연승을 달렸다는 것이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를 만나 10연승 기세가 끊기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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