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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것이 바로 야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중심 타자들이 해결하면서 찬스를 살려 이길 수 있었다. 1-0으로 앞서던 에인절스는 2~8회 추가점 없이 지루한 0의 행진을 펼치다가 9회초 맥스 스태시의 투런 홈런으로 3-0까지 앞섰다.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9회말 불펜이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을 했고, 결국 3-3 동점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에인절스는 연장 10회초 워드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간신히 승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
네빈 대행의 말처럼 에인절스는 바로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팀 홈런 7개를 치고도 7대8로 패했다. 오타니가 홈런 2개를 쳤고, 스즈키와 워드, 아델, 월시, 모니악이 홈런 1개씩을 쳤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패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