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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강인권 감독대행이 새로 합류할 맷 더모디(32·시카고 컵스)에 기대감을 표했다.
올시즌은 컵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20경기에 등판, 6승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특히 7월 한달간 5경기 2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해 '마이너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경기 등판, 27⅓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5.60 삼진 22개.
최고 152㎞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는 투수다. 앞서 파슨스를 돌려보내고 더모디와 협상에 집중했던 NC는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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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에서 뛰던 현역 선발투수라 빠른 시간 내에 로테이션 합류가 가능할 전망.
강인권 감독대행은 "좌완으로 최고 구속 152㎞, 평균 구속 148㎞의 빠른 속구를 던진다. 슬라이더가 120㎞대 후반으로 빠른 편이 아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속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공략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제구력이 준수하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활용하는 땅볼 유도형 투수"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계속 등판했기 때문에 투구수 영향 받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상의해봐야 겠지만 불펜피칭 하고 바로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했다.
NC는 지난 4일 올해 단 8경기(1승2패 평균자책점 3.56) 등판에 그친 파슨스와 결별했다. 올해 NC 2년차였던 파슨스는 5월 15일 이후 80일 넘게 허리 통증으로 뛰지 못한 끝에 오는 15일 외인교체 시한을 앞두고 퇴출을 통보받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