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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흐름이 좋은 한화 이글스가 순위싸움의 중심에 섰다. 3년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데, 이전에 비해 팀이 단단해졌다.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으로 올라섰다. 한화의 경기력에 따라 순위싸움이 요동칠 수도 있을 것 같다.
KT 위즈를 상대로 2승4패, 삼성 라이온즈와 1승1무1패, 두산 베어스와 1승1패를 했다. 내준 경기도 아쉬운 상황이 많았다.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 3연전에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시즌 9전패 굴욕을 벗어던졌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3.53 1위, 팀 타율 2할7푼6리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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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기를 뒤진 채 3위로 후반기를 시작한 LG가 지난 주말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1경기차 2위로 올라섰다. 맞대결에서 히어로즈를 2승1패로 눌렀다.
한화는 전반기 두 팀에 고전했다. LG에 1승7패로 몰렸다. 히어로즈에 3승8패를 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을 보면 일방적인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 객관적인 전력은 두 팀에 분명히 뒤지는데 분위기가 매우 좋다.
전반기에는 허무하게 무너진 경기가 많았는데, 후반기에는 쉽게 내주는 경기가 줄었다. 매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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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히어로즈 모두 후반기에 주춤하고 있다. LG는 7승7패, 히어로즈는 5승1무8패를 기록했다. 전반기 후반에 비해 떨어진 페이스다. 아래 팀을 꼭 잡고 가야하는 상황인데, 한화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이번 주 한화 경기를 주목하자.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