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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포수고민이 끝이 없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포수들의 실책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2-1로 끌려가던 8회초 폭투와 정은원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실점했다. 8회말 전준우의 솔로 홈런과 9회말 잭 렉스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3대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47승4무58패)는 5위 KIA 타이거즈(53승1무52패)와의 경기 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가을야구는 점차 멀어지고 있다.
롯데는 정보근을 포함해 올 시즌 지시완 안중열 강태율 등이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어느 누구도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안중열은 지난 3일 부산 LG 트윈스전에 입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시완은 송구 불안 증세 때문에 경기에 나서기 힘들다. 결국 롯데는 정보근 강태율로 우선은 버텨내야 한다. 입단 4년 차 포수 정보근과 1군 통산 45경기에 그치는 강태율에게 벅차 보이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야한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