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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KBO리그에서 맹위를 떨쳤던 브룩스 레일리(34·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좌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레일리는 5시즌(2015~2019년) 동안 KBO리그 통산 좌타자 피안타율 2할2푼3리였다. 특히 2018년에 좌타자 피안타율 1할7푼2로 가장 좋았다. 하지만 KBO리그 통산 우타자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 0.830으로 부진했다.
KBO리그 시절 '좌승사자'의 면모를 미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기준 메이저리그 좌타자 피안타율 1할6푼4리로 극강이다. 우타자 피안타율은 2할1푼1리로 한국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모습니다.
레일리는 2019년 롯데 자이언츠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 2020년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휴스턴 에스트로스에서 꽃을 피웠다. 2021년 시즌 종료 후 FA로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KBO리그에서 선발로 활약하던 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