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와 포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KBO 레전드' 더스틴 니퍼트(41)와 홍성흔(45)의 시구 및 시포 행사를 진행한다.
'니느님' 니퍼트는 2011년 두산에 와 8시즌 214경기에서 통산 102승 5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한 팀에서 7시즌 연속 뛴 외국인선수는 니퍼트가 유일하며, 승리(102승)와 탈삼진(1082개) 모두 외국인 최다기록으로 남아있다.
공교롭게 니퍼트와 홍성흔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적은 없다. 홍성흔이 2009년부터 지명타자로만 나선 것. 니퍼트의 공을 홍성흔이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