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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6경기 ERA 1.93…무시무시한 LG 선발야구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8-28 19:58 | 최종수정 2022-08-28 20:00


28일 잠실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 플럿코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4회말 1점 홈런을 때린 가르시아.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이번 주 6경기에서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1점대를 찍었다. LG 트윈스 선발진의 릴레이 호투가 이어졌다. 2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 아담 플럿코가 6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110개의 투구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13번째 승리를 거뒀다.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두차례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3회초 1사후 볼넷, 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병살로 유도해 깔끔하게 넘겼다. 6회초 2사 1,3루에선 상대 4번 야시엘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⅓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살짝 흔들렸는데, 5일 만에 제모습을 찾았다.

이번 주 열린 6경기에서 선발투수 5명이 모두 제몫을 해줬다.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김윤식이 8이닝 1실점, 26일 KIA전에선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8이닝 1실점 역투를 했다. LG 선발야구의 힘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5명이 이번 주 6경기에서 37⅓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1.93이다. 6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LG는 선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4승(2패)을 거뒀다.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좌전안타로 나간 오지환이 상대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갔다. 이후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선취점이 결승점이 됐다.

4회말 2점을 냈다. 이번에도 히어로즈 야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상대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재원이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때 1루 주자 오지환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쇄도했다. 상대 우익수 김준완이 3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지자 오지환은 홈을 파고들었다. 2-0. 이어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가르시아는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히어로즈는 공수에서 무기력했다. 수비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돼 선발 요키시(6이닝 3실점)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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